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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 참사 막은 의소대원들의 기지

익산 의소대 연합회, 소방시설 설치 중 경보음 듣고 현장 달려가 초기진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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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증효 기자
기사입력 2021-05-02

▲ 익산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원들이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 전북금강일보


익산시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소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설치한 경보형 감지기에서 경보음을 들은 후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화재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달부터 익산시와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704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 2,521대와 경보형 감지기 2,161대를 설치해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9일 의용소방대에서 신동지역(동서로7길 일대)에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설치를 하던 중에 발생했다.

 

이날 A씨 가정에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한 후 다른 지원 대상가정으로 이동하려는 찰나, 경보형 감지기가 지속적으로 울리는 것을 들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대원들은 소리의 근원지를 확인하던 중 A씨 주방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 초기진압함으로써 큰 화재를 방지할 수가 있었다.

 

당시 주방엔 A씨가 켜놓은 가스렌지 위에 음식물이 타고 있었고,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때마침 의용소방대원들이 설치한 경보형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해 경고음을 울려줘 의용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화재를 발견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사고 발생 당시 집주인 A모씨는 “가스레인지를 켜놓은 것을 깜박 잊고 외출하려 했다”며 “의용소방대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막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인주 회장은 “힘든 과정 속에서도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지켜준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익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봉사하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시 의용소방대원들은  세대별로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며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안전 교육 등을 부가적으로 실시해 화재 사고 안전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증효 기자 event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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