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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과 드넓은 바다 위에 둥둥… 현대판 무릉도원 속으로 ‘풍덩’

내달 4일까지 블루원갤러리서 이경훈 개인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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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팀
기사입력 2021-06-16

▲ 이경훈-Peaceful time.  © 전북금강일보



팬데믹 상황 속 느껴지는 불안, 소외, 공허함은 일상의 평화를 잃게 만들고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던 목표의 가치는 불투명해졌다.


작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스스로 정신적 면역체계 만들기를 시도한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삶에 기준과 규칙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위급 상황을 살아가는 일상에 대해 생각해보고, 안과 밖의 이야기들이 아닌 작품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


이경훈 작가의 개인전 ‘Where Heart Stays(마음이 머무르는 곳)’이 다음 달 4일까지 블루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잊히고 사라져가는 감정을 포착해 시각화한다.


작가만의 판타지 세계로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환상의 순간을 재현한다.


어느 순간 손뼉을 두 번치면 지금 가장 필요한 순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마법처럼 말이다.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은 작가 자신일 수도 있고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자일 수도 있다.


일상의 장소는 휴양지가 되고 동물들은 친구가 돼 따뜻하고 평화롭다.


사방으로 맛있는 음식들이 보이고 바다 위에는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물론 따뜻한 커피와 케이크는 빠질수 없다.


이곳은 현대판 무릉도원(武陵桃源)이 아닐까 한다.


허무하게 흘러가는 격리에 시간들은 작가의 상상 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한다.


작품 속 인물은 현실인지 꿈인지 혼란스럽게 느끼게 되겠지만 그것은 분명히 기분 좋은 꿈은 확실하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꿈은 세상의 걱정 시름을 잊고 스트레스와 불필요한 생각들을 털어 놓을 수 있게 해준다.


작품을 통해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순간들이 모여 다시금 소소하고 평화로운 일상의 기억과 감정들이되살아나길 바란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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