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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깊은 곳에 남아있는 유년 시절로 떠나는 추억 여행

도립미술관 서울관서 오는 28일까지 김준근 작가의 24번째 개인전 ‘기억 여행-유년 일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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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팀
기사입력 2021-06-24

  © 전북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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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이달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김준근 개인전’이 열린다.


김준근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및 동 대학원 동양학과 졸업, 동 대학원 미술학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24번째 개인전이며 국내 단체전 및 해외 초대전 400여 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04~2005 워싱턴 주립대학교 교환교수(USA)로 활동했다.


현재는 충북대학교 융합학과군 조형예술 학과 명예교수,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조형예술 학부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 얻은 기억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선명하게 남는다.


기억을 다시 생각해 내고 회상한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을 다시 소환하는 것으로, 사라진 과거는 부재한 것이 아니라 그리움의 정념으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흑백 필름 같은 것이다.


유년 시절 가슴 속 깊게 각인된 꽃밭의 감성들이, 프레스코 기법을 통해 화면에 표현된다.


흙의 물성으로 자연을 그리고 있으며, 꽃밭의 기억은 다시 그림이 되고, 감성적 경험과 기억을 화면에 시를 쓰듯 기록한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간 자리에 기억만 남고 우리는 남겨진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많은 기억 중, 유독 유년기를 많이 추억한다.


이것은 아마도 유년의 기억과 함께 떠오르는 애틋한 감정이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억 속에 깊게 각인된 감성들은, 보낸 세월의 시차보다는 감동이나 충격의 크기에 따라 그 선명도는 달리 나타난다.


무심코 길을 걷다 들꽃을 만나는 순간, 곧장 유년의 기억 여행을 떠나게 된다.


다시 피어날 수 없는 시절에 대한 그리움은 꽃이 되고 이제는 그리움만 남았다.


화면에 등장하는 분꽃, 채송화, 구절초, 엉겅퀴, 억새은 작가 자신과 결부된 자전적 서사를 거느린다.


화면에 소환된 들꽃과 이름 모를 풀들의 감각적 형태는 그 자체가 표현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기억 여행의 다양한 기호들이다.


소재들은 스크레칭과 상감기법을 활용한 조형 방법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조형 기법을 통해 화면에 수많은 세월의 흔적들을 저장하고 음미하는 자신만의 독창적 기법이다.


한편 김준근 작가는 그 동안 많은 시간을 토분과 석분을 화면에 주 재료로 함께 하면서 생성과 소멸의 자연 순리를 배우고, 흙을 생명의 시원지로 그리고 모든 생명체의 귀착지로서 삶과 죽음의 포용 물성으로 받아들이고 작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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